산업연구원, 전문가 서베이 지수 조사 결과 발표
11월 제조 업황 102…기준선 넘겨도 전월比 '-11'
반도체 전망 PSI 159…호황 이달에도 지속 기대감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전문가들이 다음 달 제조업 업황이 이달보다 부진하고, 내수와 수출 역시 일제히 하락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25일 '2026년 10월 현황과 11월 전망'을 통해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총 127명의 전문가들이 171개 업종에 대해 응답한 결과다.
항목별 응답 결과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할 것이란 의견이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할 것이란 의견이 각각 많다는 의미다.
11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2로 조사됐다. 기준치는 소폭 웃돌았지만 전월(113)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내수와 수출 전망 PSI도 각각 101, 107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10포인트, 1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생산수준(102)은 17포인트가 하락해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채산성(91)도 12포인트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다.
업종별로 따져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가전·철강·바이오 업종이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휴대폰·자동차·화학·섬유 등은 기준선을 밑돌았다.
반도체 업황 전망 PSI는 159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5포인트 높아진 수준으로 반도체 호조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디스플레이 108, 가전 114, 철강 111, 바이오 114 등 주요 업종들은 기준치를 넘겼다.
다만 휴대폰은 53으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자동차 93, 화학 89, 섬유 93 등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