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매출 9월까지 20%↑…밀라노 세탁 박람회서 고효율 솔루션 공개
북미 CSC 서비스웍스 공급 2배 확대…글로벌 B2B 세탁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LG전자가 독일 상업용 세탁 솔루션 기업에 대용량 세탁가전을 공급하며 유럽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내달 독일 '쉴링(Schilling)'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쉴링은 독일 전역의 세탁소·빨래방에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통·설치 전문 업체다.
LG전자의 유럽 상업용 세탁기 매출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LG 프로페셔널은 AI가 세탁물 무게를 분석해 물 사용량과 건조 조건을 최적화한다.
1초에 최대 약 18회 고속 탈수해 건조 시간을 줄이고, 자이로 센서로 드럼 불균형을 자동 보정해 진동과 부품 마모를 낮춘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세탁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에 직전보다 2배 넘는 약 90㎡ 규모 전시관을 꾸렸다.
여기서 10㎏대부터 30㎏까지 상업용 세탁가전과 원격 관리 솔루션 '런드리 크루'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가전 판매에 머물지 않고 기업 고객을 겨냥한 B2B 사업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북미에서는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대한 올해 공급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서도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손창우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다양한 용량대의 고효율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B2B 세탁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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