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퇴근 후 업무 관련 질문을 위해 직장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1분도 채 통화하지 않았는데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팀장과의 면담을 요청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갑질이야? 후배가 나 갑질했다고 팀장한테 얘기했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어제 짧게 물어볼 게 있어서 퇴근하고 후배한테 전화했다"고 밝혔다. 후배가 전화를 받자 "씻고 있으니 다 씻고 전화하겠다"고 했지만, A 씨는 "짧으니까 그냥 지금 물어보겠다"며 바로 질문했고 통화는 59초 만에 끝났다고 전했다.
그런데 다음 날 출근한 A 씨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A 씨는 "오늘 출근해서 면담 요청을 받았는데 내가 갑질했다고 힘들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A 씨는 1분도 되지 않은 짧은 통화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의 행동이 갑질에 해당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사람 짜증나게 하는 행동이다", "씻고 있다는데 굳이 지금 물어봐야 했느냐"며 A 씨의 행동을 지적했다. 특히 퇴근 후에는 개인적인 시간인 만큼 업무 연락 자체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통화 시간이 1분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갑질로 규정하기에는 과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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