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서
10명의 전태일…전석 무료 초청공연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1970년 11월 13일. 서울 중구 평화시장 앞에서 한 20대 청년이 근로기준법 책을 품에 안고 분신한다. 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인 전태일이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서울시와 함께 내달 1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전태일 56주기를 맞아 초청공연 '2026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는 2000년 초연 후 2020년 재창작된 음악서사극이다.
재단사, 구두닦이, 신문팔이, 껌팔이, 문학청년, 소년 가장 등 열 명의 전태일이 무대에 올라 인간의 존엄과 노동의 가치, 연대의 의미를 전한다.
장소익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정기산, 정인교, 김하영, 박준우, 김선민, 김윤슬, 김정준, 형다진, 정소연, 이승연, 최은지, 이온, 마예람, 강준혁, 오원우, 이예준, 송도원, 이세진이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약 90분으로 전태일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연극 주최 측은 "아름다운 청년 노동자 전태일이 남긴 사랑과 연대, 행동의 정신을 오늘날과 미래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모든 자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