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언론간담회…"대전시장과도 직간접으로 의견 나누고 있다"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박수현 충남지사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며 "다음 지방선거 때는 반드시 통합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3일 계룡시청에서 가진 언론인 간담회에서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 "저는 행정통합을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지금도 가지고 있다"며 "대전시장과도 직간접적으로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눴고 실무적으로 계속 협력과 논의를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행정통합 구상도 재차 언급했다.
박 지사는 "당선되면 신속하게 대전·충남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한 뒤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2028년 통합시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고 말했다.
다만 "시민들께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4년 임기의 시장과 도지사를 선출한 만큼 지금 단계에서 2028년 통합시장 선거를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행정통합 추진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통합시장 선거 시기 문제를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생각"이라며 "굳이 2028년을 주장할 수는 없지만 다음 선거 때는 반드시 통합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정말 사력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의 행정통합 논의를 언급하며 충청권 통합 논의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광주·전남도 통합 과정에서 여러 난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통합을 안 할 수는 없고, 대구·경북 역시 통합법 처리를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며 "대전·충남이 가장 먼저 시작했던 곳인데 아무런 의지나 로드맵이 없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행정통합과 관련해 일각에서 거론되는 '투트랙' 추진론에 대해서는 표현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본질은 행정통합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행정통합에 관한 저의 의지는 하나도 변함없이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도 실무적으로 계속 접촉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