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일원 '사색' 주제로 열려
'골라걷는 정원산책' 등 참여 프로그램 호응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6~19일 양평군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두물머리 사:색(思索·四色)'을 주제로열린 '2026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관람객 12만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전문 작가들이 조성한 작가정원 5곳과 시민들이 참여한 상상정원 5곳을 비롯해 매력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원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정원해설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람객이 관심 있는 정원을 직접 선택해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골라걷는 정원산책’'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정원산업전, 식물을 활용한 체험, 학술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는 이번에 조성한 정원 대부분을 철거하지 않고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시작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정원을 조성하고 도민들의 정원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조성된 정원이 지역의 명소이자 배움과 휴식의 공간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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