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노조 900명 파업 예고…인천공항공사, 비상대응체계 운영

기사등록 2026/10/23 09:40:54

23일 하루 파업, 2개 자회사 900여명 참여할 듯

위탁사업 위기경보 심각 발령…실시간 상황관리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전경.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앞서 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소속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23일 하루 동안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에는 2개 자회사 전체 근로자 6000여 명 중 9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 요구 사항은 근로시간 및 교대제 운영 방식 개편 등이다.

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정부, 자회사,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 14일부터는 비상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파업 하루 전인 22일 오후 6시부터 위탁사업 위기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모니터링 강화 등 다각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

공사는 파업 발생 시 실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자회사와 협력해 필수 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범호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자회사 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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