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추진단-컨소시엄 2차 간담회 진행
협의 결과 따라 추진 일정 구체화될 듯
20일 정부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2차 간담회를 열고 공사비 현실화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엔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등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이 참석했다.
그간 컨소시엄 측은 중동전쟁 이후 발생한 공사비 상승분을 계약금액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해 공사비를 증액하는 방침을 정했으나, 건설사들은 입법 불확실성을 감안해 양해각서(MOU) 등 정부 차원의 확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35년 적기 개항'이라는 사업의 최종 목표를 준수하면서도 공사비 상승분을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1차 회의 때보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진전된 내용을 논의했다"며 "절차를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진행시킬 건 진행시키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국정감사 전까지 이에 대한 컨소시엄 측의 최종 의견을 받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확약 여부 등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선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은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달 중 우선시공분 예비계약과 내달 우선시공분 착공이 예정돼 있었으나, 현시점에선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여기에 컨소시엄 참여 업체 중 한 곳인 BS한양이 지난달 컨소시엄 탈퇴를 요청한 점도 사업의 변수로 꼽힌다.
다만 해당 업체의 지분이 5% 정도로 크지 않은 데다 타 참여사들이 지분 확대에 나설 여지가 있어, 전체 사업을 흔들 만한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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