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논란' 대한적십자사, 회장 포함 임원 5명 공석

기사등록 2026/10/20 17:14:14

조배숙 의원, 국정감사에서 의사질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8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인요한 전 의원에 대한 적십자사 회장 인준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8.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장 선출로 논란이 됐던 대한적십자사가 현재 임원단 5명이 공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의 회장과 부회장 2인, 재정감독, 법률고문 등 5명의 임원단이 공석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는 제32대 회장으로 인 전 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선출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가슴으로 이해한다"고 한 과거 발언과 의료 민영화 주장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에서는 인 전 의원의 회장 인준을 반대하며 결의대회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아직 이재명 대통령 인준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직 공석이 장기화되는 상황이다.

조 의원은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대외협력, 인사 이런 문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에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대한적십자사의 모든 계획된 사업들은 현재 사무총장 중심으로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는 기금 건전화 등을 위해 직원 퇴직금으로 150억원 규모의 주차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에서 감사를 한 결과 퇴직금으로 주차장 사업을 추진하는 점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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