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식 대구시의원,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 정보공개 촉구

기사등록 2026/10/13 14:13:19

수질 안전대책 및 중장기 물공급 체계 마련도 강조

[대구=뉴시스]최완식 대구시의원. 뉴시스DB.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최완식(비례대표) 의원은 13일 대구시에 대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운문댐 가뭄 장기화에 따른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 관련 정보공개를 촉구하며 수질 안전대책을 따져 물었다.

최근 지역의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운문댐 저수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 안팎에 그치고 있다. 가뭄이 더 악화될 경우 11월이면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에 금호강 물을 식수로 이용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금호강 용수 비상공급시설은 장기간 가동하지 않아 정상 작동은 물론 노후화나 안전성을 점검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도수관로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수질이 검정됐던 운문댐 물과는 달리 금호강 물의 수질에 대해 걱정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제한급수와 단수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비상공급 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며 "문제는 금호강 물을 사용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가동하고 얼마나 섞으며 어떤 경우 중단할 것인지 시민이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그는 "가뭄은 대구시가 만들어낸 문제가 아니며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한 비상공급 대책 자체를 문제 삼는 것도 아니다"며 "그러나 가뭄에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는 행정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구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의 기준과 수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어떠한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물 공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단계별 비상 급수 시나리오 제시,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의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기준 공개, 금호강 비상 급수 수질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 가뭄 대비 중장기 물 공급 안전망 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대구시의회 안팎에서는 가뭄 때마다 비상공급을 반복하는 임기응변에서 벗어나 새로운 취수원 확보, 정수처리 공정 강화, 시민 절수 참여, 정부 차원의 장기 수자원 관리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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