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2026 K-푸드 페스타' 사흘간 개최
주중국대사관은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치린서 앞 광장에서 aT·베이징한식당협의체·수협·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2026 K-푸드 페스타'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한국 농수산식품과 한식 등을 현지에 소개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판로를 확보하고 신규 수출 품목도 발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광장에는 식품기업 11곳, 현지 한식당 20곳 등을 포함해 50개의 부스가 설치돼 한국 식품과 한식 등을 홍보했다. 행사장에는 한인과 중국인 등 1000여명이 모여 각종 제품과 음식들을 시식했다.
노 대사와 권의욱 북경한국인회 회장, 박기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주관사 대표 등이 참석해 떡케익을 자르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노 대사는 이후 행사 부스들을 돌고 방문객들에게 직접 떡을 나눠줬다.
노 대사는 "K-푸드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김치와 장류 같은 전통식품뿐 아니라 라면, 떡볶이, 김밥, 음료, 과자 같은 다양한 한국 식품들이 중국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오랜 교류 역사와 문화적 공통점이 있는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국민들이 서로 더 많이 만나고,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기회를 계속 넓혀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노 대사는 "'식구'라는 말이 있다. 음식을 함께 하고 나누면 다툼도 없어진다"며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그것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는 순간 서로가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K-푸드 페스타는 한국 식품기업과 한식당에게는 중국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소비자 여러분께는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의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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