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서울 압구정 로데오의 한 의류 매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카드 결제를 하는 사이 72만원 상당의 옷을 훔쳐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장 측은 CCTV를 통해 이들의 절도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결제한 카드 내역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압구정 로데오의 한 의류 매장에서 발생한 절도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매장에 들어온 두 사람이 옷을 살펴보던 중 한 명이 카드 결제를 하는 사이 다른 한 명이 옷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들어올 때 가방을 열고 들어왔는데 나간 뒤 옷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이 매장에서 실제 결제한 금액은 6만5600원인 반면 사라진 옷의 가격은 모두 72만1000원에 달했다. A씨는 "CCTV 영상을 확인해 피해 상황을 파악했으며 해당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카드 결제 내역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CCTV에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주변에 이들을 본 사람이 있는지 제보를 요청했다. 그는 "어딘가에서 또 훔치고 있을 것 같다"며 "피해자가 또 없는지"를 물었다.
이어 "카드 결제 내역이 있으니 못 잡지는 않겠죠?"라며 수사와 관련한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잡힐 때까지 영상을 더 깨끗하게 복원해서 계속 올리겠다”고 밝히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제보를 요청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해 사실에 공감하며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벌을 받아야 저런 짓을 안 할 텐데 정말 얼굴을 다 공개하고 싶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런 일이 별일 아닌 것처럼 넘어가면 안 된다"며 "이런 식으로 행동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생기면 결국 비슷한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을 저지르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알게 해주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은 매장 측의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절도 여부와 용의자들의 신원 등은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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