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확산진압 시스템 도입 추진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핵심은 맥서브가 전국 800여개 사업장을 관리하며 구축해 온 부동산 자산관리 인프라에 이에스엘이 보유한 소방·방재, 기계설비 전문 기술력을 접목하는 것이다. 단순 기술협력을 넘어 전기차 화재 대응부터 에너지 절감, 노후설비 개선까지 건물 안전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맥서브가 관리하는 대형 빌딩과 대단지 아파트 등의 지하주차장에 이에스엘의 '전기차 화재 확산진압 시스템(ESL Fire-Lock)' 도입을 검토·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주차 3면 기준 분당 최대 4080ℓ의 대용량 자동 살수를 통해 강력한 수막(Water Curtain)을 형성하는 화재 확산진압 시스템이다. 복사열을 차단하고 인접 차량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신속하게 억제해 밀폐된 지하주차장에서 우려되는 '한 대의 화재가 연쇄 확산으로 이어지는 위험'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회사는 ▲주거·상업·산업용 건축물의 법적 의무인 기계설비 성능점검 및 소방·전기 점검 상호 협력 ▲에너지 진단, 고효율 설비 교체 등 ESCO(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사업 공동 제안 ▲건축물 노후 설비 개보수 등 전문 건설공사 협업 ▲전국 네트워크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등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송석재 이에스엘 대표이사는 "전기차 화재 안전을 시작으로 소방·기계설비·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건물 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높이는 새로운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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