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찾은 신용한 "농어촌기본소득, 지역 안배 배제해야"

기사등록 2026/10/07 16:46:45 최종수정 2026/10/07 17:07:14

"시급성 우선, 정부에 건의할 것"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가 7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얘기나누고 있다. 2026.10.07.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는 7일 괴산군을 방문해 "지역별 안배를 배제하고 인구소멸지수 등을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기준으로 적용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때 지역별 안배란 논리를 들이대면 괴산군 선정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1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5곳을 우선 순방 중인 신 지사는 이날 괴산군에서 "현재 충북에선 옥천·보은 두 곳에서 기본소득을 시행 중이기 때문에 추가 선정할 때 시도별로 몇 개씩 할당하는 개념으로 가면 괴산이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홀미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신 지사는 "이미 이재한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이 청와대를 방문해 지역의 농어촌기본소득 선정을 요청한 상태"라며 "충북도 역시 괴산군 선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괴산지역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기준 충북의 전력 자립률은 25% 수준"이라며 "자립률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반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지중화할 수 있는 곳은 지중화하고 보상금 책정도 더 높여달라고 계속 건의하겠다"며 "정확하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지중화할수 있는지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앞서 핑크힐 지방정원 조성사업 현장과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잇따라 방문한 신 지사는 타운홀미팅에서 지역 주민 150여명과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편 괴산군 연풍면 주민 150여명은 신 지사의 지역 방문에 맞춰 이날 군청 주차장에서 송전선로 건설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백두대간을 지나는 345㎸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의 중단과 경과지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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