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훼손된 공공의료 시설 복원
1차 병원 규모…2개동 50개 병상 갖춰
현대아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필리핀 동부사말 공공병원 재건 사업을 마치고 '기안 펠리페 아브리고 공공병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거 태풍 '하이옌'으로 훼손된 동부사말 기안 지역의 공공의료 시설을 복원하고,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아산은 프로젝트 관리 기관(PMC)으로 지난 2년간 병원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인허가 취득과 모니터링, 기자재 조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병원 자립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현지 의료진의 국내 초청 연수와 실무 교육도 진행했다.
새 병원은 필리핀 보건부 기준을 충족하는 1차 병원 인프라 구축을 마쳤고, 본관동과 외래동 등 2개동에 50개 병상을 갖췄다.
이와 별도로 현대아산은 지난 3월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서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 구축을 위해 착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지 의료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ODA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현지 역량 강화 교육을 차질 없이 수행해 사업 성과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