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생경제상황실, 물가관리 실효성 의문" 도의회 지적

기사등록 2026/10/07 16:21:26

김기환 미래경제산업위원장, 행정사무감사서

[제주=뉴시스] 김기환 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장이 7일 오전 열린 제45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민선9기 제주도정의 공약인 민생경제상황실 운영과 관련 실제 물가관리 실효성의 의문을 제기하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7일 열린 제455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기환 위원장(이도2동갑)은 제주형 10대 중점 물가관리 품목 중 하나인 돼지고기의 최근 가격상승 사례를 언급하며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8월 초 ㎏당 6000원대였던 돼지고기 경락가격은 같은 달 하순 8000원대를 넘어 9월에는 9000원대까지 상승했다.

김 위원장은 "이 기간 민생경제상활실이 가격 급등에 대응해 어떤 실질적인 조치를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민생경제상황실은 가격 변동을 모니터링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100대 중점관리 품목의 가격이 급등할 경우 농축산·유통 등 관련 부서가 즉각 협업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민선9기 100일 실행계획에서 민생경제상황실 추진율이 100%로 평가된 것에 대해서도 "대시보드 구축과 매뉴얼 작성만으로 도민 체감 추진율을 100%라고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상황판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에서 실제 대책이 작동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가동된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상황실은 물가와 소비, 소상공인 매출·고용 등 관련 경제 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시행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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