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임 100일 주민보고회…'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라운지'

기사등록 2026/10/07 16:12:57

일자리 8000명 고용 달성 등

[서울=뉴시스] 현장구청장실 및 주민공감대화(교남동). (사진=종로구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100분간 구청 열린홀(본관 10층)에서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주민보고회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라운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객석은 17개 동 주민 100여명이 채운다.

이날 행사는 기록 영상 상영, 두 차례 발표, 자유 문답 순으로 이어진다.

발표 '100일의 변화'는 유 구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17개 동을 120여차례 돌며 청취한 주민 의견을 어떻게 구체화했는지 짚는다.

민선 9기 첫날 1호로 결재한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 성적도 내놓는다. 종로구는 정부와 서울시, 구, 민간이 630억원을 모아 올해 안에 8000명을 고용한다는 목표로 세웠고 출범 100일 만에 수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7, 이렇게 변화합니다'에서는 내년 구정 밑그림을 공개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무담보 특별보증을 최대 4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이자 2%를 지원한다. 종로사랑상품권은 50억원에서 최대 50% 확대 발행하고 할인율도 7%로 상향한다. 원산지를 속이는 불법 '라벨갈이'를 특별사법경찰 상시 단속으로 차단해 창신·숭인 일대 도심제조업 기반을 지킨다.

언덕이 많아 이동이 버거운 어르신을 위해 돌봄카를 주말까지 확대 도입하고 신규 노선을 발굴한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가 없는 노후 주거지에 '이화동 마을관리사무소'를 구성해 집수리와 순찰, 안부 확인을 한 창구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도시 정비 분야에서는 정비사업로드맵 사전컨설팅을 통해 사업 희망지역 여건에 맞는 정비사업 유형을 제시한다.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에는 인공지능(AI)이 위험을 감지해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거리를 비우고 가꾸는 '정(돈)·비(움)·가(꿈)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광화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K-미디어 갤러리와 미디어 축제를 열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삼청공원 친환경 목조 실내놀이터·전망카페를 완공한다. 마로니에공원에는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짓는다.

유찬종 구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구민이 일러준 다양한 일상 속 불편과 건의 사항을 책상이 아니라 골목에서 확인했고 당장 고칠 수 있는 것부터 손을 댔다"며 "행정의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원칙을 잊지 않고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종로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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