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방탈출, 한복 체험, 만화 그리기 대회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몸길이 3m에 달하는 흑상어 '부캉이'가 깜짝 등장하며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은 부산 동구에서 가을 연휴를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구민뿐 아니라 부산을 찾은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동구청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동구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역과 초량이바구길 일대에서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야외 방 탈출 게임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짐캐리 부산역점에서 미션 키트를 받은 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일대에 마련된 미션을 수행하며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알아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등 5개 언어를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잃어버린 소포'를 검색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행사는 12월4일까지 운영된다.
17일부터 11월15일까지는 부산진성 한복문화관 일대에서 '2026 하반기 한복 입고 놀자 in 부산진성 한복문화관' 행사가 열린다.
일상에서 올바른 한복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한복 입기 체험을 비롯해 ▲활쏘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에서 한복 입고 인생샷 촬영 ▲해설사와 함께하는 부산진성 역사 문화 해설 투어 ▲나만의 호박 매듭 노리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 희망자는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블로그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24일에는 성북시장 웹툰이바구길에서 국민 대상 만화 그리기 대회 '성북시장 웹툰 향시(鄕試)'가 개최된다.
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옛날 과거시험처럼 참가자들은 축제 당일 현장에서 주제를 확인한 뒤 작품을 완성해 제출하면 된다.
동구는 부문별로 4개 작품씩 총 12개 작품을 선정해 총 24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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