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국회세종의사당·집무실 추진 성과 직접 설명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조상호 세종시장이 시민 앞에서 직접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며 "앞으로 4년간 행정수도 완성을 선도하고 시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체감형 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7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5기 시민보고회'에는 시민대표, 인수위원,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기자간담회 형식 대신 시장이 직접 설명하고 시민이 의견을 내는 '설명-경청-약속'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생생하게 만들었다.
조 시장은 지난 100일간의 성과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추진 동력 확보 ▲국가중추기능 이전 기반 마련 ▲자족경제 활성화 ▲민생·돌봄·교통 분야의 생활 변화 등을 꼽았다.
실제로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전국 시도지사 협조 서한 발송, 국회 앞 결의대회 개최 등 특별법 제정의 초석을 다졌으며,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서도 진전을 이끌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삼성전기 8조원, 아성다이소 5500억원, 액티스 AI 데이터센터 1조8000억원 투자 협약을 성사시키며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넓혔다.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세종365 온기 통합돌봄' 등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성과로 제시했다.
향후 4년간 추진할 시정 5기 계획도 발표됐다.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 ▲함께 잘사는 균형성장 ▲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 등 5대 목표, 25개 추진전략, 148개 시정과제를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시민대표들이 생활 속 불편과 현안을 직접 질문했고 조 시장은 이에 답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시정 5기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모두에서 중차대한 시기"라며 "시민의 체감은 더 빠르게, 행정수도의 미래는 더 단단하게, 세종의 성장은 더 넓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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