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7일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목표, 12개 분야, 126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공약사업의 필요성, 법적 가능성, 임기 내 추진 가능성, 소요예산, 국·시비 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해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4대 목표는 ▲미래를 키우는 교육과 빈틈없는 생활복지 ▲소상공인·청년·신산업의 조화로운 경제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과 매력적인 문화관광 ▲편리한 교통시설과 주거·산업 복합형 도시 조성으로 구성됐다.
교육과 생활복지 분야로 34개 사업에 4025억원을 투입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 간편식 도입과 ‘울주런(Learn)’ 일타강사 무료 강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에 관계없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년에 출생하는 아이부터 한 명당 20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군민 부담 완화를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500억원을 편성한다. 농촌지역 도시가스·LPG 소형저장탱크·상수도 공급 확대 등 생활밀착형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는 13개 사업에 617억원을 투입한다.
180억원 규모의 울주 청년 창업 성장펀드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공공배달앱 지원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도 지원한다.
생활체육과 문화관광 분야에는 39개 사업에 총 5157억원을 투입한다.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남부권 국민체육센터와 천상체육센터를 조성한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언양읍성 문화공간과 검단초 다목적 문화예술공간 조성, 간절곶 식물원 건립에도 나선다.
교통·주거·산업 분야로는 40개 사업에 총 8213억원을 투입한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에는 주민의 호출과 이용 수요에 따라 운행경로를 조정하는 AI 기반 버스형 콜택시(DRT)를 도입하고, 중·고등학생 교통비도 지원한다. 또 청년주택 100호 건립, 주거·창업·문화 복합공간 조성, 도심융합특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유치, 구 언양터미널 부지를 새로운 성장거점 공간으로 개발한다.
민선9기 126개 공약사업에는 총 1조8000억원 상당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울주군은 모든 공약을 군비만으로 추진하지 않고 국비·시비, 공모사업, 민간 투자 등을 적극 활용해 재정 부담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민선8기에서 다져온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하면서 공약사업을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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