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의 에너지 산업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할 남신항 에너지거점(허브)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7일 시에 따르면 남신항 에너지거점(허브) 2단계는 민선 9기 공약인 '동북아 에너지 물류거점(허브) 조성'과 연계한 핵심 기반사업이다.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전면 해상에 약 34만7000㎡의 부지와 7만 DWT(재화중량톤)급 액체화물 부두 2선석을 조성한다. 총투자비가 1조784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접안시설·매립·호안 등 하부시설을 국비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추진한다. 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 수요와 적정 시설 규모 사업비와 경제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과 재원 분담 및 사업 추진 주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적용 방식, 국가계획 정비 필요사항 등을 협의하고 민간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에너지 수요 변화와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미래 에너지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부시설의 적정 규모를 검토한다. 샤힌 프로젝트와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본다. 아람코 등 세계적 에너지 기업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시설 이용과 투자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저장·하역 규모와 이용 시기, 장기 이용 가능성 등을 확인한 뒤 에너지거점 2단계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기반사업인 남신항 에너지거점 2단계 사업 3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3대 추진 방향은 ▲사전타당성 검토 및 하부시설 국가재정 전환 협의 ▲미래 에너지 다변화에 대응한 상부시설 구상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장기 이용·투자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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