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 "통합시 차원 행정체계 개편"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의 32.2%는 옛 광주 5개 자치구의 자치시 승격에 대해 '현행 체제 유지'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남광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2.2%는 광주 5개 자치구의 자치시 승격 문제에 '광주 정체성이 사라질 수 있는 만큼 현행 체제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통합시 차원의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7.9%, '특별교부금과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승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9.1%였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 10.7%, 10%로 집계됐다.
자치구 현행 체제 유지 여론이 가장 높았지만, 뚜렷한 다수 의견 없이 여론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41.1%, 18~29세의 40.9%가 현행 자치구 체제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40~60대 연령층에서도 '현 체제 유지' 의견이 가장 높았다. 다만 70대에서는 통합시 차원의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36.9%로 가장 많았다.
권역별로는 현행 자치구 체제 유지 의견이 광주권에서 39.9%, 중부권(나주·함평·영광·장성·담양·화순) 33.6%로 높았다.
반면 동부권(순천·여수·광양·고흥·곡성·구례·보성)과 서부권(목포·무안·영암·해남·진도·완도·장흥·강진·신안)은 통합시 차원의 행정체계 개편이라고 답한 조사자가 각 28.7%, 33.7%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번호걸기) ARS 100%를 통해 진행했다. 20만2153명 중 1001명이 답해 응답률은 0.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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