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신발 벗고 맨발로…임산부석엔 짐 떡하니

기사등록 2026/10/02 21:36:52 최종수정 2026/10/02 21:40:23
[서울=뉴시스] 지하철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양반다리를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스레드 캡처)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지하철에서 임산부석에 짐을 올려둔 채 신발을 벗고 맨발로 양반다리를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공장소 예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한 여성이 지하철 좌석에서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한 채 일행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앉아 있었으며 벗어놓은 신발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옆자리 임산부석에는 여성의 짐이 올려져 있었고 여성은 칠성사이다 캔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제발 이러지 말자. 여성들을 위해 만든 자리다.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하니 오히려 목소리를 더 크게 하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누가 앉으려고 하면 치우려고 했는데 말하시니 치울게요. 아주 고맙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성의 행동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앉아 있거나 임산부석에 짐을 올려둔 모습을 두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댓글에는 "신발 벗어놓은 것부터 몰상식하다", "가정교육의 부재다", "신발 벗고 지하철에서 양반다리하고 타는 건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발 대중교통, 스타벅스, 카페, 도서관, 병원 대기공간, 백화점 푸드코트, 라운지에서 신발 벗고 맨발로 발 올리지 말아달라. 공중예절, 위생개념, 품위 지키고 살자"라고 적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발을 벗어놓은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자기 집에서도 신발을 저렇게 벗어던지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했으며, 다른 네티즌은 "신발을 벗는 것부터 주변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처럼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여성과 함께 있던 일행의 태도를 언급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옆에 일행도 함께 있었는데 아무런 제지가 없었던 점이 의아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장소에서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있는 사람도 주변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이 밖에도 "공공장소에서는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집이나 개인 공간에서 하는 행동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하는 행동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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