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 1㎏당 162만3700원…1년만에 또 역대 최고가

기사등록 2026/10/02 17:30:21

지난해 최고가 161만1200원 넘어…1년 만에 기록 경신

가뭄에 송이 출하량 줄어…공급 감소에 가격 상승

양양 송이.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우은식 기자, 나지현 인턴기자 = 강원 양양 송이 1등품 공판가격이 ㎏당 162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양양 송이 1등품 공판가는 ㎏당 162만37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가였던 지난해 10월3일 161만1200원보다 1만2500원 높은 가격이다.

이날 양양에서 거래된 송이는 모두 158.3㎏으로, 공판금액은 약 5734만원이었다.

등급별로는 1등품 2.5㎏이 ㎏당 162만3700원, 2등품 2.49㎏이 103만3700원에 거래됐다. 생장정지품 5.9㎏은 61만3700원, 개산품 26.34㎏은 51만5500원, 등외품 121.07㎏은 27만6768원에 각각 낙찰됐다.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송이 출하량이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양양 송이 공판량도 지난달 말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 308.68㎏이었던 하루 공판량은 29일 158.44㎏, 30일 158.3㎏으로 줄었고 이달 1일에는 93.5㎏까지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공판된 1등품은 2.5㎏으로, 이날 전체 공판량의 약 1.6%를 차지했다.

최고급 송이 물량이 제한된 가운데 이를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높은 가격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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