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이후에도 상사화 계절 따라 생육 변화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막을 내린 가운데 불갑산 상사화가 꽃이 진 뒤 잎을 틔우는 '잎의 계절'로 접어들면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생육 모습이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2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축제 기간 상사화 교육·홍보관을 운영해 치유농업 특강과 상사화 도슨트, 전시·홍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상사화류의 꽃 색과 형태, 개화 특성을 소개했다.
축제 이후에도 방문객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상사화 주제관을 일주일 연장하고 홍보와 구근 판매를 이어간다.
상사화류는 품종에 따라 봄에 잎이 나는 춘계출엽형과 가을에 잎이 나는 추계출엽형으로 나뉜다.
축제 기간 불갑산을 붉게 물들였던 석산(붉은상사화)은 대표적인 추계출엽형으로, 꽃이 진 뒤 가을부터 잎이 돋아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까지 푸른 모습을 유지한다.
반면 춘계출엽형은 봄에 잎을 내고 생육한 뒤 잎이 진 여름철 꽃대를 올린다.
영광군 관계자는 "불갑산 상사화는 꽃이 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잎의 계절로 이어진다"며 "가을과 겨울에는 석산의 푸른 잎을, 봄에는 춘계출엽형 상사화류의 새 잎을 만나며 꽃이 피는 시기와는 또 다른 불갑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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