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칠곡 산불 진화훈련 참관 "체계적 협력…빈틈없이 대비해야"

기사등록 2026/10/02 16:24:06

"국민도 불씨 사용 주의, 산불 발견 즉시 신고" 당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3일 추석 연휴 비상근무기관인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를 방문해 무전으로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2026.09.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산불 진화 통합훈련 '2026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를 참관하며 관계 기관 간 협력과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칠곡보생태공원에 마련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종합대책을 보고받고, 신고·접수부터 현장 진화·복구까지 진행되는 모든 훈련 과정을 주재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 산불이 도심 생활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일몰 이후 야간산불로 이어지며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산불이 골프장, 민가, 병원과 학교 등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산불 진화와 주민대피, 이재민 지원 분야의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총리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조기 발견과 초기 진화부터 주민 대피 그리고 수습 복구까지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서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오늘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빈틈없이 대비해서 지금까지처럼 큰 사고 없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가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산불은 대부분 사람들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림이 가까운 곳에서는 불씨를 사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주의해 주시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현장 관계자들을 향해 "지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큰 피해 없이 지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응 과정에서 무엇보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국민의 안전과 여러분들의 생명"이라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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