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식 시의원, 지속가능한 기억·인권정책 시정질의
최 의원 측에 따르면 1946년 10월 1일 대구에서 촉발된 10월 항쟁은 미군정의 식량 공출과 친일 경찰 재등용 등에 반발해 기아 대책을 촉구하며 전국으로 번진 사건으로 올해 80주년을 맞는다.
대구시는 10년 전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0년 가창면 용계리 일원 위령탑 준공을 비롯해 합동위령제 지원, 2023년 가창 용계리 유해발굴 협조, 2025년 10월항쟁 발상지 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 의원은 "조례 시행 10년간의 전체 예산과 집행실적, 기록·연구·교육사업 추진현황, 진실화해위원회 권고사항의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대구 관련 진실규명 결정과 권고사항을 점검하고 '대구시 과거사 결정·권고 이행관리대장' 구축 등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16년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사업의 연도별 예산과 집행실적, 성과 등을 전수 점검하고 추모사업과 자료 수집·발굴, 학술연구, 평화·인권교육, 구술채록, 전시·기록사업 등의 균형 있는 추진도 요구했다.
특히 올해 8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공식 추모와 기록, 교육 등 종합사업으로 추진하고 '대구 과거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도 제안했다.
최 의원은 "80주년을 사라져가는 증언과 자료를 공공의 기록으로 남기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진실규명 권고 이행과 유족 지원, 유해발굴, 기록·아카이브, 추모·교육·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의 실효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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