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유동성 흐름을 보여주는 2026년 9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액은 532조8464억엔(약 4586조3688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9월 자금공급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2%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24개월째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8월은 15.7% 줄었으며. 낙폭이 2007년 3월 19.1% 이래 최대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9월에는 일본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했던 자금이 많이 상환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크게 줄었지만 올해는 상환 규모가 작년보다 작아 자금 감소폭도 상대적으로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당좌예금의 합계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나타낸다.
자금공급량 내용을 보면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하는 당좌예금(평균잔액)이 작년 동월보다 18.3% 적은 413조6678억엔이다. 낙폭이 전월 18.9%에서 0.6% 포인트 저하했다.
지난해 대출 증가 지원 오퍼레이션의 신규 대출이 종료되고 기존 지원 자금의 상환도 크게 늘면서 금융기관의 일본은행 당좌예금이 크게 감소했다.
당좌예금 가운데 준비예금은 전년 동월보다 17.3% 줄어든 382조8930억엔으로 나타났다.
지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감소한 114조6005억엔이다. 전년 대비로 감소한 건 35개월 연속이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캐시리스가 확산하고 있다.
화폐(경화) 유통고는 1.2% 줄어든 4조5781억엔으로 집계됐다. 전월도 1.2% 감소했다.
계절조정한 평균 잔액은 536조4214억엔으로 전월 543조7652억엔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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