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차와 부딪친 오토바이 운전자 사라져…왜?

기사등록 2026/10/02 09:36:44 최종수정 2026/10/02 09:57:58

전주서 사고…"불법체류자 추정"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모습.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경찰이 교통사고 이후 현장을 벗어난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뒤쫓고 있다.

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북특별자치도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서로 부딪쳤다.

당시 사고는 승용차의 신호 위반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작 승용차가 아닌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사고 이후 오토바이를 버린 채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A씨가 미등록 외국인 신분으로 추정돼 문제가 될까봐 사고 이후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검거될 경우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해 그를 수사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신호 위반으로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에 대해서도 사고 책임을 묻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큰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분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 운전자에게 사고 및 도주 등에 대해 각각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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