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콘텐츠 강화했다…'온달문화축제' 내달 3일 개막

기사등록 2026/09/29 15:11:47
[단양=뉴시스] 고구려 문화축제 제27회 온달문화축제가 개막한 지난 2025년 10월24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온달장군 승전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제 온달문화축제가 내달 3일 개막한다.

군과 온달축제추진위원회는 내달 3~5일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시가지 일원에서 제28회 단양온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준비보고회를 연 추진위원회와 단위 행사 주관단체, 군 지원부서 등은 운영과 안전관리, 교통대책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별 운영계획은 물론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주차대책, 행사장 기반시설 정비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야별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다듬었다고 군은 전했다.

행사 기간 경찰과 소방, 모범운전자회, 개인택시협회, 해병전우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행사장 질서 유지와 응급상황 대응, 교통정리와 주차관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첫날 오후 5시 단양초교~농협단양군지부 800m 구간에서 진행할 온달장군 개선행진을 위해 일대 차량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올해 온달문화축제는 연예인 중심의 일회성 공연보다는 온달장군 출정 행렬과 온달산성 투어, 민속놀이, 저잣거리 체험 등 고구려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주민과 지역단체 참여형 행사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고구려 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품은 단양만의 고구려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이 1996년 시작한 온달문화축제는 을아단(乙阿旦, 단양군 영춘면)에서 전사한 온달장군과 이 지역 고구려 문화유적을 모티브로 한 고구려 문화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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