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경리문학상, 남아공 출신 작가 데이먼 갤것

기사등록 2026/09/29 14:31:58

한국 최초 세계 작가상…2011년 제정

갤것, 2021년 '약속'으로 부커상 수상

[서울=뉴시스] 작가 데이먼 갤것. (사진=토지문화재단 제공) 2026.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작가 데이먼 갤것이 올해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금은 1억원이다.

토지문화재단은 갤것이 제1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작가에 대해 "남아프리카라는 특정한 시공간을 넘어 현대 세계가 보편적으로 직면한 기억과 책임, 그리고 정의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해 왔다"고 평했다.

2011년 제정된 박경리문학상은 박경리 작가(1926∼2008)를 기리기 위해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 수여하는 한국 최초 세계 작가상이다.

1963년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갤것은 1982년 장편소설 '죄 없는 계절'(A Sinless Season)로 등단했다. 이후 '돼지의 아름다운 비명', '굿 닥터'(The Good Doctor) 등을 펴냈다. 또 2021년 출간한 '약속'(The Promise)으로 부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29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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