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 행렬·수원화성 퍼레이드에 2200여명 참여
한복 입으면 화성행궁 무료입장…'야조' 관람권도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야간 공연, 한복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를 10월4일부터 11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빛홍민'을 주제로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연무대, 용연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시는 수원의 정책 브랜드 '새빛'과 정조의 애민정신을 뜻하는 '홍민'을 결합해 공연·체험 프로그램 30여개를 마련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4일 열린다. 군 장병과 대학생 등이 포함된 1000여명이 말 60여필과 함께 을묘원행을 재현한다. 전국 공모로 선정된 단체의 참가자 1200여명은 재현 행렬에 앞서 '수원화성 퍼레이드'를 펼친다.
화성행궁과 용연, 연무대에서는 각각 다른 야간 공연이 열린다. 관람객이 화성행궁 안을 이동하며 공연을 즐기는 '행궁야화'는 축제 개막 하루 전인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용연에서는 수상공연 '선유몽'이 5~11일, 연무대에서는 '야조'가 7~11일 펼쳐진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수원전통문화관에 전통 체험 공간인 글로벌빌리지를 마련하고 통역 자원봉사자 120명을 배치한다. 서울 홍대·명동·동대문·광화문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관람객이 한복 차림으로 축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4~11일 행궁광장에서 '수원화성 한복마실'을 운영한다. 한복은 1인당 2만5000원에 2시간 동안 빌릴 수 있다. 한복을 입으면 화성행궁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대여객은 하루 50명씩 선착순으로 '야조' 관람권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복을 입고 수원화성의 역사적 공간을 거닐며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축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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