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정수장 12곳 '위생관리 미흡' 반복 적발

기사등록 2026/09/29 13:47:07

박해철 의원 "행정조치 연계 등 관리 강화"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0. kgb@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지역 정수장 중 12곳이 내외부 청결 등 '위생관리 미흡'으로 반복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경기 안산시병)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결과'에 따르면 1차 점검 기준 위생관리 미흡 정수장은 2024년 100곳에서 2025년 178곳, 2026년 239곳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3년 동안 2회 이상 위생관리 미흡이 적발된 정수장도 전남지역 정수장 12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97곳에 달했다.

여수시 개도정수장은 방충망 관리 소홀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위생관리 미흡 지적을 받았다. 같은 기간 여수시 둔덕정수장의 경우 내외부 청결과 위생관리 영역에서, 영광군 법성정수장은 방충망·위생 관리 등에서 미흡 사항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강진군 강진정수장, 광양시 마동정수장, 신안군 부동정수장 등도 최근 3년 사이 위생관리 미흡으로 2회 이상 지적을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위생관리 미흡 정수장에 대해 기술지원과 개선조치 요청, 이행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반복 지적 횟수에 따른 별도 관리기준이 없고 강화조치 사례도 없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의원은 "반복 지적 정수장은 관리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고 필요할 경우 행정조치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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