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포렌식협, 광해방지 사고·분쟁 대응 협력

기사등록 2026/09/29 13:59:15

건설포렌식 기술 활용해 예방 중심 안전·품질관리 체계 구축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한국건설포렌식협회와 29일 원주 본사에서 ‘광해방지사업 사고예방 및 분쟁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코미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홍춘봉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이 사단법인 한국건설포렌식협회(협회장 구본민)와 손잡고 광해방지사업 전반의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공단은 29일 원주 본사에서 협회와 '광해방지사업 사고예방 및 분쟁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5차(2027~2031년) 광해방지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추어 추진됐다. 사고 및 재난의 원인을 공학적으로 분석하는 건설포렌식 기술을 광해방지사업 전 과정에 도입함으로써 광해요인과 복구 작업의 완결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사후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수질 개선, 지반 보강 등 시설물 공정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해방지 분야에서 현장의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광해방지사업 설계 적정성 및 시공성에 대한 기술검토 ▲시공·유지관리 솔루션 제공 및 사고 발생 시 원인조사 지원 ▲건설포렌식 관련 전문교육, 공동연구, 정보·기술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기술 분쟁 발생 시 제3자의 객관적인 감정과 근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발주기관으로서의 불합리한 책임 부담을 방지하고 분쟁을 한층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공단은 기존 사고·하자 사례에서 도출된 원인 데이터를 설계기준과 시공관리에 환류(피드백)시켜, 사후 대응에 치중하던 관리 방식을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품질관리 체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양인재 광해관리본부장은 "제5차 광해방지 기본계획의 K-광해방지 의사결정과 인공지능 기반의 포렌식 광해관리 등 기술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건설포렌식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의 사고·분쟁 대응력을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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