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유형별 맞춤형 정책 지원 필요해"

기사등록 2026/09/29 15:00:00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850만 중소기업의 성장유형에 맞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왔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9일 개최한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에서 “중소기업의 정책수요는 다양해서 성장유형에 맞춘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기업 특성을 고려해 성장유형별로 지원대상과 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고도화한다면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도 지원정책이 기업의 성장경로와 특성에 맞게 더 정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유형과 성장잠재력에 따른 정책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가 보다 정교한 성장지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적 근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준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성장성·성장잠재력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SIMS(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의 중소기업 약 24만4000개사와 67개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분석해 기업의 성장유형과 성장잠재력에 따른 정책효과를 분석했더니, 성장기업에서 고용에 대한 지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에서도 매출에 대한 정책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김 부연구위원은 성장촉진형 지원사업의 경우 성장성·성장잠재력 기반 사전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별하고, 단년도·소액·분절적 지원에서 다년도·대규모·패키지형 스케일업 지원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전계형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분석 결과, 수출바우처 지원은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기존 수출 기업보다 비수출기업에서, 매출과 업력 등 일정한 사업기반을 갖춘 기업에서 지원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전 교수는 수출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 대상 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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