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포스코인터, 멕시코 항공우주산업과 맞손…'FA-50' 중미 공략 가속

기사등록 2026/09/28 08:56:41

'플랜 멕시코' 맞춰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FA-50, 유럽 이어 아프리카·중남미 수출 확대

[서울=뉴시스]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산업통산부 김정관 장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종출 대표이사, FEMIA 루이스 리스카노 CEO,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대표이사, 멕시코 경제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장관. (사진=KA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항공우주산업계와 협력해 현지 공급망을 확대하고 FA-50을 앞세운 중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KAI는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 맞춰 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FEMIA),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항공우주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FEMIA는 1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멕시코 항공우주산업계 대표 협회다. 현지 항공우주산업 정책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경제 발전 전략 '플랜 멕시코'에 발맞춰 현지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제기와 민수·우주 분야에서 현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금융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KAI는 멕시코와의 협력을 중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산 경공격기 FA-50의 중미 지역 진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북미와 남미까지 수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FA-50은 고등훈련과 경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종으로, KAI는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중동과 중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멕시코와의 협력을 거점으로 중미 지역 내 FA-50 진출을 가속화하고 향후 북미와 남미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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