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투리스모 7' 銅 김영찬 "e스포츠 첫 메달 영광"[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4 14:34:56 최종수정 2026/09/24 14:54:24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동메달

이번 대회 韓 e스포츠 첫 메달…본격 메달 사냥 돌입

사진 왼쪽부터 2위 사우디아라비아 알파레흐, 1위 말레이시아 타지 마디라, 3위 대한민국 김영찬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김영찬이 "연습했던 만큼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 아쉬움은 남지만 e스포츠 종목의 첫 메달이라고 하니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찬의 동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그란 투리스모 7은 개인전으로 치러졌으며 총 15개국 선수가 참가했다. 예선과 준결승은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됐고, 준결승은 A·B조로 나뉘었다. 결승에는 각 조 상위 4명씩 총 8명이 올라 3차례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마다 코스와 차량이 달랐으며, 장거리 코스로 구성된 레이스 3에는 두 배의 포인트가 부여됐다. 최종 순위는 세 레이스의 누적 포인트로 결정됐다.

김영찬은 22일 예선에서 2분11초682로 타임어택 1위에 올랐다. 2위와 격차는 0.102초였다. 김영찬이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힌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을 제치며 준결승 조 편성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김영찬은 준결승 A조에서도 20분37초777로 1위를 차지했다.

결승에 오른 김영찬은 레이스 1을 6위로 마쳐 3포인트를 얻었다. 이어 레이스 2에서는 막판 역전에 성공해 1위로 통과하며 10포인트를 더했다. 마지막 레이스 3에서 5위를 기록해 최종 25포인트를 쌓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포인트가 같았지만 마지막 레이스 순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서 김영찬은 최종 3위가 됐다. 금메달은 말레이시아, 은메달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져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철권 8·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메달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24일에는 뿌요뿌요 챔피언스 강동신이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치르고, 대전격투 종목의 연제길·배재민·이광노는 홍콩전을 시작으로 그룹 스테이지 일정에 돌입한다. 25일에는 대전격투 8강과 준결승, 포켓몬 유나이트 그룹 예선이 진행된다. 26일에는 뿌요뿌요 챔피언스 8강부터 결승, 대전격투 결승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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