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2년마다 열리는 미국-국제팀 대항전
김주형·김시우·임성재, 국제팀 합류해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개인 통산 3번째 남자 골프대항전 2026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김주형이 대회를 앞두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김주형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팀과 인터내셔널팀(미국·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대항전 2026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선수로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미국대표팀과 인터내셔널팀(미국과 유럽 선수 제외)이 벌이는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각 팀이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6명, 단장 추천으로 또 6명을 뽑아 대항한다.
세계랭킹 30위인 김주형은 김시우(13위), 임성재(단장 추천)와 함께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했다.
김주형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에 나선다.
그는 팀 내 막내로서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대회를 앞둔 김주형은 "아직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3번째 출전이라는 부분에서 조금 자부심도 느낀다"며 "나는 확실히 팀에 에너지를 가져오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직 젊고 굉장히 경쟁적인 성격"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선수로서 팀 대항전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자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것 같다"며 "단순히 나 자신만을 위해 경기하는 것이 아니라 팀 동료들을 위해서도 경기한다. 팀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유대감 같은 것이 있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으로 "경기 막판에 접어들어 매치에서 이길 기회가 생겼을 때"를 꼽으며 "나와 팀 동료들이 함께하는 그 순간부터 정말 특별해진다. 긴장감도 굉장히 높아진다"며 흥미로워했다.
그는 "팀 전체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와 파트너가 포인트를 따내기 위해 경기하는 것은 다른 것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경험이다. 혼자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경기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나를 응원해 주는 팀이 함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함께 출전하는 김시우와 임성재도 대회를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이 벌써 4번째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다.
김시우는 "그는 "좋은 성적을 내야 대회에 나갈 수 있는데, 한국 선수 세 명이 함께 인터내셔널팀에 들어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국 팬분들께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팀 골프 대회에서 뛰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프레지던츠컵을 좋아한다. 2년 동안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이곳에 오게 돼 정말 설렌다"며 "다섯 경기에 출전해서 5포인트를 모두 따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임성재 역시 "지금까지 인터내셔널팀이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는데, 올해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모든 팀원들이 정말 기쁠 것 같다. 나에게도 뜻깊은 프레지던츠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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