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서 활약…일본 팬들 "배우 같다", "속공도 강렬하다"
다음 시즌 NEC 레드 로케츠 합류…현지 관심 이어져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24·NEC 레드 로케츠)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 팬들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외모와 경기력을 두고 관심이 이어졌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22일 "배우 같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다현을 집중 조명했다. 이다현은 지난 21일 고마키시 스포츠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준결승 일본전에서 한국 대표팀 등번호 12번으로 출전했다. 키 185㎝의 미들블로커인 이다현은 한일전에서 시선을 끌었다.
일본은 세계랭킹 6위로 한국(28위)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6)으로 꺾었다. 경기 후 엑스(X)에는 이다현을 두고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지만 역시 다현 선수 좋다", "다현 선수 예쁘네", "다현 선수의 속공도 강렬하다", "역시 한국의 12번 귀엽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다현은 앞서 지난 8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도 일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지만, 이다현은 11득점과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 일본 매체 THE ANSWER는 이다현의 경기력을 조명했고,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좋은 선수다", "배우 같은 얼굴이다", "이다현의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한국 쪽에서 가장 큰 벽이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다현은 2021년부터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미들블로커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그는 다음 시즌부터 일본 SV리그의 NEC 레드 로케츠에서 뛰게 된다. NEC 레드 로케츠는 지난 7월 이다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팬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으면서, 다음 시즌 일본 무대에서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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