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멤버로 금메달 못 따면 군대 가야"…강정호가 꼽은 AG 베스트 라인업

기사등록 2026/09/18 00:00:00 최종수정 2026/09/18 00:06:26

[서울=뉴시스] 전 야구선수 강정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5회 연속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전 야구선수 강정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5회 연속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는 '2026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상라인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정호는 대표팀 타선에 대해 "생각보다 타선이 괜찮다"며 "장타도 있고 출루도 있고 발 빠른 선수들도 있다. 1번부터 9번까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타선"이라고 평가했다.

키플레이어로는 김도영과 노시환을 꼽았다. 김도영을 3번 노시환을 4번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며 "4번에 노시환이 있기 때문에 김도영을 쉽게 거르지는 못할 것"이라며 노시환이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봤다.

특히 기대되는 선수로는 박준순을 꼽았다. 강정호는 "플레이를 보면 긴장하는 느낌이 별로 없다. 굉장히 차분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5번 타자로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강정호가 예상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베스트 라인업. (사진=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강정호가 짠 베스트 라인업은 1번 중견수 김지찬, 2번 유격수 김주원, 3번 3루수 김도영, 4번 지명타자 노시환, 5번 2루수 박준순, 6번 좌익수 문현빈, 7번 1루수 문보경, 8번 포수 조형우, 9번 우익수 박재현이다.

포수 허인서가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점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허인서가 가장 좋았다면서도 포수는 투수와의 호흡과 리드, 블로킹, 송구 등 수비 능력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승부의 핵심으로는 투수와 수비를 꼽았다. 특히 첫 경기인 대만전에는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호는 "첫 경기라고 해서 아낄 필요가 없다"며 "무조건 대만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팀 역시 대만을 꼽았다. 일본에 대해서도 사회인야구 대표팀이지만 투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며 경계해야 한다고 봤다.

강정호는 "아무리 공격력이 좋아도 대만 투수한테 막혀버리면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단기전에서는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 실책 하나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며 팀플레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확실한 에이스 곽빈이 있고 좋은 불펜진이 있으니까 이번 다섯 번째 금메달도 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멤버로 금메달을 못 따면 군대 가야지 뭐. 나라를 위해서 충성을 하고 와야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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