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승원 보좌진, 나를 몰래 촬영…명백한 사찰"

기사등록 2026/09/16 06:42:45 최종수정 2026/09/16 06:44:3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인사청문회 장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이 자신의 뒤에서 몰래 사진을 촬영했다며 이는 "명백한 사찰"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공소 취소를 위해 사찰까지 하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위원인 나를 사찰하다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얼마나 국민 앞에 떳떳하지 못하면 야당 의원 사찰로 국회를 모독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승원 후보자 보좌진이 인사청문위원인 내 뒤에서 질의 준비 내용을 엿보고, 정탐하고, 급기야는 몰래 사진을 찍었다"며 "김승원 후보자는 법사위원이 아니다. 어떻게 보좌진이 야당 인사청문위원들 사이를 활보하느냐"고 더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이 언론에 찍혔다. 빼박 영상을 공개한다"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주 의원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찰이다.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 도촬과 사찰은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어진 글에서도 "김승원 보좌진이 나를 도촬한 것에 대해 막내 직원이 한 것이라며 물타기를 한다"며 "민주당은 이럴 때만 20대를 앞세워 방패로 삼는다"고 했다.

또 "김승원은 아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는 이유로 국민 앞에 공식적인 사과는 끝내 하지 않았다"며 "오늘 청문회 내내 물만 타는 김승원과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를 온 국민이 지켜보셨다. 이제 국민께서 이재명 지지율로 답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해당 보좌진을 언급하며 "저희 의원실 막내"라며 "지금 배우고 있는 과정이라 그런 큰 잘못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앞서 보좌진을 대신해 의원님께 사과를 드렸고 너그럽게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