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재난 영화급 몰입감"…'모두의 카드' 정부 홍보 영상 조회수 800만 육박

기사등록 2026/09/16 06:00:00 최종수정 2026/09/16 06:03:26
[서울=뉴시스]정부의 '모두의 카드' 대중교통 정책 홍보 영상이 조회수 8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연출을 도입하며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대한민국 정부의 대중교통 정책 홍보 영상이 조회수 8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8월 '매일 타는 대중교통, 이제는 더 많이 돌려받으세요! #모두의카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2026년 하늘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물체가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등장인물들은 먹구름 속 거대 물체를 바라보며 긴장감을 높인다. 한 시민이 지하계단을 뛰어 내려가며 "한 번만 더 채우면 돼!"라고 외치고, 상황실에서는 "확산이 너무 빠른데?"라는 경악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여학생들은 "우리 동네는 좀 다르다 아이가"라며 속닥거린다.
[서울=뉴시스]정부의 '모두의 카드' 대중교통 정책 홍보 영상이 조회수 8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분위기는 중반 이후 반전을 맞이한다. 한 여성 인물이 "아직도 모르겠어? 이미 계산은 끝났어"라고 말하자, 하늘을 덮었던 거대 물체의 정체가 '모두의 카드'로 밝혀진다. 정체불명의 재난이 아닌, 전국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혜택을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 정책을 반전 요소를 통해 전달한 것이다.

공식 채널에 올려진 영상은 한 달여 만에 조회수 800만 회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정책 알림 방식에서 벗어나 영화적 연출 기법을 활용한 점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는 평가다. 온라인상에서는 "재난 영화 예고편인 줄 알고 끝까지 봤다", "정부 홍보 영상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냐"라는 비판 아닌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정부의 '모두의 카드' 대중교통 정책 홍보 영상이 조회수 8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해당 영상으로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환급 혜택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모두의 카드' 제도를 홍보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기준 금액 초과분에 대해 100% 환급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정책 내용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