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간 의료기기 업체 편의 제공 혐의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구속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전 보좌관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네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의료기기 업체 대표 B씨의 구속영장도 함께 발부됐다.
A씨는 2021년부터 3년여간 한 의료기기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해당 업체 제품이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의원실 주관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친인척 명의를 이용해 허위 급여를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국원)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백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A씨가 의원실 근무 당시 사용했던 업무용 컴퓨터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17일에는 A씨의 주거지와 해당 의료기기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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