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전형 716명 모집 3219명 지원
한동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3개 전형 716명 모집에 3219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수시 모집에 가장 눈에 띈 전형은 선교사·목회자 자녀 전형이었다. 올해 선교사 자녀에 목회자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모집 인원을 50명으로 늘린 결과, 358명이 지원해 7.16대 1을 기록해 정원 내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사회 통합 전형(40명)이 7.05대 1, 수시에 유일하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 교과 일반 전형(60명)이 5.75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 종합 대표 전형인 G-IMPACT 인재 전형(213명)은 936명이 지원해 4.39대 1로,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
또 SW 인재 전형 4.86대 1, 대안학교 전형 3.86대 1, 한동 인재 전형 3.74대 1, 글로벌 인재 전형 3.63대 1로 집계됐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기초 생활·차상위 전형(17명)은 7.47대 1이었다.
수능 부담을 낮춘 전형 설계도 지원 흐름과 맞물렸다. 13개 전형 중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곳은 일반 전형 한 곳 뿐이다.
한동 인재·지역 인재 전형은 수능 최저와 면접 없이 교과 정량 평가 70%에 교과 정성 평가 30%를 더해, 내신 등급만이 아니라 수업과 탐구에 어떻게 참여했는지 함께 살핀다.
G-IMPACT 인재 전형은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하며, 올해부터 면접 평가 요소를 지원 동기·학업 계획, 논리적 사고력, 자기 주도성 3가지로 간소화했다.
입학 이후의 기록도 수험생의 선택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학알리미 2026년 공시(2025년 기준)에 따르면 한동대의 25학번 신입생 중도 탈락률은 4.4%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8.7%)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 평균(9.3%)은 물론 서울대(5.2%)·연세대(7.7%)보다 낮았다.
김군오 입학학생처장은 "선교사에 이어 목회자 자녀까지 대상을 넓힌 전형에 지원이 가장 많이 몰린 것은,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학교의 설립 이념에 공감하는 수험생 층이 그만큼 두텁다는 의미"라며 "지원자가 대학에 어떻게 생활하고 성장해 왔는지 공정하게 살펴, 신앙과 실력을 갖춘 다음 세대 리더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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