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선두 서울 5연승 끊고 2위 탈환…심상민 결승골

기사등록 2026/09/08 21:37:22 최종수정 2026/09/08 22:01:12

인천, 부천 2-1 꺾고 6위로…무고사·후안 이비자 '골!골!'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심상민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선두 FC서울의 5연승을 끊고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에 1-0 신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린 울산은 승점 44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42)를 제치고 한 계단 오른 2위가 됐다.

또 이번 시즌 서울과 맞대결에선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5연승을 마감한 선두 서울(승점 59)은 울산과의 승점 차가 15점으로 좁혀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울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이진현 대신 이희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도 후반 8분 손정범을 불러들이고 이승모를 내보내며 중원을 강화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FC서울 5연승 행진 마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에도 경기 템포는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양 팀 모두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빠른 전개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문전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하면서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자 울산은 후반 23분 이규성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또 후반 30분에는 심상민과 강상우를 동시에 내보내며 측면에 속도를 더했다.

울산의 변화는 적중했다. 후반 38분 이동경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심상민이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2014년 서울에서 데뷔한 심상민은 친정팀을 상대로 울산 데뷔골이자, K리그1 통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심상민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 통산 유일했던 득점은 2016년 서울이랜드 시절인데, 당시엔 K리그2였다.

이동경은 시즌 9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후반 45분 이동경 대신 트로야크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클리말라를 빼고 천성훈을 내보냈지만,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공격 가담에 나선 야잔이 문전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조현우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천FC를 2-1로 꺾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인천, 부천에 역전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33분 부천 갈레고에게 선제골을 내준 인천은 전반 42분 무고사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시즌 11호골에 성공한 무고사는 울산 야고(13골)에 이어 득점 랭킹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리고 후반 24분 후안 이비자가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한 인천은 6위(승점 37)로 점프했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에 0-5로 완패했던 부천은 2연패를 당하며 10위(승점 3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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