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머 전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인정
앤디 버넘 노동당 정부의 에드 밀리밴드 외무장관이 이날중 하원에서 구체적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외무장관은 지난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처음부터 다시 설정(리셋)'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장관에 앞서 이날 팻 맥패든 노동연금 장관은 "모든 이스라엘 상품을 보이콧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제법 위반인 서안지구 내 정착촌 확대를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은 많은 나라들과 함께 영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2국가 해법이 현장의 상황 변화로 지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현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는 이스라엘 사상 가장 극단적인 국수주의에 종교색이 짙다. 1967년 점령한 서안지구 내 정착촌의 건설 급증을 밀어주었다.
네타내후 정부는 서안지구를 구약성경 및 역사적 근거의 유대인 고향으로 간주하고 있어 이곳에서 팔레스타인 국가가 세워지는 것을 극력 반대한다.
이스라엘의 오랜 우방이었던 영국은 시들어가는 2국가 해법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 '팔레스타인 국가'를 정식 인정했다.
중도 좌파의 영 노동당 정부는 앞서 팔레스타인 인에 대한 폭력과 불법 개발을 이유로 몇몇 유대인 정착민 및 정착촌에 제재를 부과했다.
버넘 총리는 서안지구를 두 개로 잘라내는 효과를 낼 E-1 정착촌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 같은 대 이스라엘 강경 노선은 상당수 노동당 지지층과 의원들에게 환영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은 정부가 이스라엘 제재 및 팔레스타인 지지에 보다 확실해져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일부는 이 같은 영국 방침이 오는 10월 총선 전망이 밝지 않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를 부추길 수 있다고 염려한다.
이스라엘 고위 인사들은 영국의 방침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기데온 자르 외무장관은 "영국이 이스라엘에 맞서 행동한다면 이스라엘도 영국에 맞서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움직임은 미국의 마이크 허카비 주이스라엘 대사의 비판을 받았다. 영국이 제재를 실행하면 미국으로부터 '보복의 후속 조치'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넘 총리실은 총리가 전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방침을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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