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확보·설계 등 절차 진행
[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지난해 배분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올해 3월 말까지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성군은 부지 확보와 상인 동의, 설계 공모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액이 0원인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장성군과 충남 부여군 등 2곳이다.
장성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황룡전통시장 리모델링 사업에 32억원, 아이행복 돌봄교육복합커뮤니티 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황룡전통시장 사업은 상인들의 영업 피해 등을 고려해 동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교육복합커뮤니티 사업 역시 부지 확보를 위해 토지 소유주와 협의 과정을 거쳤고, 군비 5억5000만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다. 현재 실시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 이후 내년 1월부터 건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지방소멸은 촌각을 다투는 문제인데 배분된 기금조차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지연 원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기금 사업은 기획용역과 부지 확보, 설계 공모 등 여러 행정절차를 거쳐야 해 사업비 집행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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