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N2SF 모델 2·4 적용
파일 등급·승인 여부 따라 반출입 통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휴네시온이 공공기관 업무망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인터넷을 이용할 때 이용자와 단말, 정보 등급 등에 따라 접근 범위를 달리하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전략을 공개했다.
휴네시온은 8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의 N2SF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N2SF는 국가·공공기관의 업무 정보를 기밀·민감·공개 등 3개 등급으로 나누고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제도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외부 서비스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망 분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모델 2'와 업무용 단말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델 4'를 도입하고 있다. 휴네시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N2SF 도입 지원사업'의 주관기업으로 통합 설계와 사업 관리, 파일 전송 연계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휴네시온은 업무망과 외부 서비스 사이의 파일 반출입을 통제하는 '아이원넷 CDS(Transfer CDS)'를 활용한 정보 이동 체계도 구축한다. 이 체계는 파일 유형과 정보 등급, 승인 여부, 보안검사 결과에 따라 전송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이동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다.
KISA는 지난 6월 한국부동산원을 포함한 국가·공공기관과 보안기업으로 구성된 6개 컨소시엄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규모는 총 45억원이며 각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해당 기관의 실제 업무 환경에 N2SF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재중 휴네시온 이사는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모델 2·4의 설계와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N2SF는 업무정보의 중요도와 이용자, 단말, 서비스 등 여러 조건을 바탕으로 허용 범위를 세밀하게 정하고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부동산원 사업에서 쌓은 구축 경험을 공공기관의 N2SF 전환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