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실드' 훈련에 '타이폰' 투입 반발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8일 미국·일본·호주가 실시하는 '오리엔트 실드' 연합훈련에 미군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발사시스템 '타이폰'이 투입되는 데 대해 반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제안보문제평론가 강원철이 발표한 '열도를 '불침 항공모함'으로 만들려는 일본 신군국주의자들의 기도는 엄청난 화난만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강원철은 한미일 정례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가 진행 중인 시기 오리엔트 실드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면서 "특히 지난 6월 미 태평양군의 대규모 실동연습인 '밸리언트 쉴드'에 맞추어 일본에 전개된 미군의 '타이폰' 중거리미사일 발사체계가 처음으로 인입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과의 쌍무 및 다자합동 군사연습에도 전례없이 매여달리고 있는 것은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가들을 상대로 실전능력을 완비하려는 흉심의 발로"라며 "미국 상전을 등에 업고 주변국가들의 문전에서 불장난질을 연속적으로 벌리려는 현 일본당국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행태"라고 했다.
또 "핵보유국들의 문전에서 화약내를 풍기며 선제공격 범위를 대폭 확장하고 실전능력을 확보하려고 획책할 수록 일본 본토는 주변나라들의 조준경 안에 더욱 선명하게 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프리덤 에지 개시일인 전날 심야에 발표한 담화를 통해 프리덤 에지와 오리엔트 실드 등 미군 주도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