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남성 눈높이 맞춰 브랜드명 개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요실금을 경험한 남성을 위한 전용 언더웨어 제품이 나왔다.
유한킴벌리는 요실금 브랜드 디펜드에서 남성 소비자를 위한 전용 브랜드 '디펜드 맨'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남성용 언더웨어'도 '디펜드 맨 언더웨어'로 리뉴얼했다.
요실금은 신체 변화에 따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다. 남성의 경험률도 여성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가 실시한 조사(2024년)에 따르면 국내 40~69세 남성 중 최근 3개월 내 요실금을 경험한 비율은 44% 상당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30~69세 여성의 경험률은 57%다.
회사는 요실금 전용 제품 사용을 망설이거나 정보가 부족했던 남성이 증상에 맞는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은 요실금을 경험하는 양상이 다르다. 여성은 출산 전후 골반저근이 약해지며 웃거나 재채기·운동할 때 새는 '복압성 요실금'을 겪는 경우가 많다. 출산 경험이 없더라도 고강도 운동, 방광 조절 문제 등 여러 원인으로 요실금을 경험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주로 전립선과 관련해 잔뇨·빈뇨 등 형태로 경험한다.
새롭게 출시된 디펜드 맨 언더웨어는 속옷 같은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하고자 했다. 자사 기존 제품 대비 1.5배 유연해진 흡수 패드와 부드럽게 밀착되는 소재를 적용해 외부 활동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흡수 패드의 두께는 자사 기존 제품 대비 20% 얇아져, 겉옷 위로 티가 나지 않도록 했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흡수력은 그대로 유지해 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남성이 요실금을 자연스럽게 관리하고 편안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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